한국에서 개봉한 영화로 조혼을 다루고 있으며 엄청난 흥행에 성공하며 여자 주인공으로 등장한 문근영을 국민 여동생으로 만들어준 영화 <어린 신부> 정보, 줄거리와 결말, 평점과 해외 및 국내 반응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한다.
코미디 영화 <어린 신부> 정보
영화 <어린 신부>는 김호준 감독의 작품으로 2004년 04월 02일에 개봉한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영화 상영시간은 115분이며 국내에서의 관람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는 김래원, 문근영 배우가 주연을 맡아 출연하였고 김인문, 한진희 등 이외 배우가 조연을 맡아 출연하였다. 이 영화는 세상 여자가 모두 자기 여자인 양 온갖 작업을 펼치며 잘 나가던 대학생과 수다 떨기 좋아하고 잘생긴 남자를 보면 가슴 설레는 앙큼하고 상큼한 여고생이 할아버지에게서 결혼해야 한다는 날벼락같은 명령을 받게 되어 벌어지는 일들을 재밌고 유쾌한 스토리로 그려냈다. 문근영의, 문근영에 의한, 문근영을 위한 영화,라는 한 평론가가 남긴 문구가 인상 깊은 영화로도 알려져 있다.
줄거리와 결말
상민과 보은은 양가가 어릴 때부터 엄청 친하게 지낸 터라 마치 오누이처럼 지낸다. 그러다 보은의 할아버지와 상민의 할아버지가 약속한 것이 있었는데 서로 아이가 생기면 서로 결혼을 시키자고 했던 약속이다. 하지만 아들밖에 없었던 할아버지들은 결국 3대에 이르러서 이 약속을 지키기로 다시 한번 더 약속하게 된다. 이 약속을 알게 된 상민과 보은은 터무니없는 약속이라고 믿지 않았지만 할아버지들의 꾀병과 다양한 작전으로 결국 상민과 보은은 결혼하게 된다. 할아버지들의 소원으로 결혼을 하기는 했지만 결혼식 후 신혼여행에 보은은 제주도를 가지 않고 상민만 홀로 제주도를 가 시간을 보내게 된다. 보은은 평소에 짝사랑하던 야구부 선수가 있었다. 결혼은 할아버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했지만 자신의 사랑은 야구부 선수라 생각하고 결국 둘은 사귀게 된다. 상민이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되지만 화내지 않고 오히려 이해해 준다. 보은은 아직 고등학생이기에 둘이 결혼한 사실을 학교에는 비밀로 하게 되고 어느 날 상민이 보은의 학교로 교생실습을 나가게 된다. 이때도 보은은 상민 몰래 야구부 선수를 만난다. 오히려 상민은 학교에서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군 생활할 때 유일하게 면회 온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라고 말하며 넌지시 보은이가 알 수 있도록 던진다. 하지만 보은은 자신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상민의 과 선배라고 생각하게 된다. 결국 보은이 야구부 선수를 만나는 것이 들키게 되고 가족들과 상민은 보은을 나무라지 않는다. 한창 사춘기인 나이에 어쩔 수 없이 한 결혼에 모두 이해를 해준다. 상민은 보은에게 자신이 보은을 정말 사랑한다는 힌트를 계속 주고 보은은 나중에서야 그 사실을 깨닫고 상민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평점과 해외 및 국내 반응
<어린 신부>는 해외와 국내에서의 평가가 크게 나뉘는 영화이다. 국내에서는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평론가들의 평가 역시 대체로 긍정적이다. 영화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 등이 극찬을 받았다. 평점을 살펴보면 로튼 토마토에서는 76%의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으며 IMDb에서는 7.1/10점을 받았다. 해외에서는 주로 영화의 주제와 내용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 다소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어린 소녀와의 결혼을 다루는 내용이 여러 문화권에서는 문화적 차이와 민감하게 다뤄지는 부분으로 지적되었다. 따라서 해외에서는 좀 더 현실적이고 문화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을 지적하며 평가가 분분하다. 하지만 일부 해외 평론가들은 영화의 감정적인 깊이와 사회적인 메시지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특히 영화에 등장하는 독특한 설정과 어린 소녀의 내면 성장을 다룬 점을 칭찬했다. 국내와 해외의 반응을 종합해 보면, <어린 신부>는 독특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서 국내에서는 큰 사랑을 받았으며, 해외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일부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해외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하며 세계적으로도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